캐나다에는 교육대학이 없다. 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 과정을 졸업한 후에 교직원 과정을 따로 1년이나 2년 추가로 들어야 한다. 브리티스 콜롬비아 주와 온타리오 주의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세계 여러 곳에서 쉽게 교사 자격 인정을 다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온타리오주는 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많이 밀려서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다수가 5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이 기한이 지나더라도 사회 경력이 있는 경력 소유자를 우선으로 채용하기 때문에 여전히 취업이 힘들다. 그러나 영어와 불어의 이중언어(Bilingual) 교사나 캐나다 북쪽 지역의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는 빨리 채용이 될 수 있다. 또한 기다리는 기간에 다른 일을 하면서 경력을 쌓는 것이 보통이다. 교사로 채용이 되더라도 처음에는 대부분 보조 교사(Supply Teacher)나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보조교사는 정규 교사가 결혼 임신 출산 질병 등으로 휴직을 하거나 교사의 배우자가 다른 지역으로 직장을 옮겨 관두는 등의 기회가 생기면 정규 교사로 되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에서도 교사는 학교 근무시간 외에도 수업 준비하는데 어느 정도 개인적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지만, 오래 수업을 하여 숙달이 되면 그 준비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고 한다.
이민자로서 교사가 되려면 학생들과의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한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점이 있다. 그래서 이민 1세보다는 이곳의 학교 생활을 경험한 1.5세 이후의 세대들이 교직에 적응을 잘하며 더 많이 진출하고 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도 한인 1.5세로서 교직에 종사하다가 정계에 진출한 사례이다.
참고 (Reference)
연아 마틴:
https://en.wikipedia.org/wiki/Yonah_Martin
2022.12.13 Upd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