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주말이 되면
마땅히 갈데가 없어서 식당을 찾는 경우가 많다. 식당 메뉴는 한국 메뉴와 비교하여 생각하면 매우 단순하다. 고급 식당에는 AAA/CAA에서 주는 다이아몬드 등급이 있는데 최고급 식당은 다이아몬드 5개를 받는다. 그 밖에도 지역 신문이나 잡지 회사에서 식당 평가를 해주면 영업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고급식당에 가면
먼저 식욕을 돋기 위한 맛보기 음식으로 애퍼타이저(Appetizers)가 나오는데 가벼운 음식이나 수프(Soup), 샐러드(Salad), 새우(Shrimp), 대합(Scallops), 달팽이(Escargots), 거위 간(Foie Gras) 등이 나온다. 주메뉴로서는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의 고기류와 빵, 밥 그리고 파스타(Pasta) 등이 있다. 특이한 메뉴로 바닷가재(Lobster), 양, 칠면조(Turkey), 오리고기(Duck), 들소(Bison), 꿩(Pheasant), 사슴(Deer), 멧돼지(Boar) 등의 흔치 않은 음식도 있다. 후식(Dessert)으로는 케익, 커피, 아이스크림 등이 나오지만 음료수, 과일 등은 보통 후식 메뉴가 아니다. 요즘은 채식주의자(Vegetarian)를 위한 메뉴를 따로 준비하는 식당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최고급 식당에서는
모든 음식을 알아서 제공하는 블라인드(Blind) 또는 그랜드(Grand) 메뉴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식당에서 자랑스럽게 내놓는 메뉴가 있다. 이것은 손님이 주메뉴를 선정해주면 나머지는 알아서 계속 나오는데 예를 들어 8개 코스가 나오기도 한다.
오타와 시내의
중심가에 좀 특별한 최상류층 식당으로서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 있다. 이 식당은 캐나다의 수상이 제안하여 만들어졌는데 좀 특이한 점으로써 회원이 아니면 초대받지 않는 한 출입을 할 수 없고, 회원도 초대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또 식당 안에 서류 가방 등을 가지고 갈 수도 없는데, 옆에 회의실이 있어 사무는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그 밖에 당구나 도서관 시설등을 갖추고 있다.
식당 음식값은
한국보다 비싼 편이고, 음식값에 추가로 세금(Tax)과 팁(Tip)을 받는다. 팁은 보통 음식값의 15% 내외로서, 받은 팁은 모든 종업원이 나누어 갖는 것이 보통인데 식당마다 다르다. 2016년에 온타리오주에서는 고용주가 팁을 가로채는 것을 방지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 법에 의하면 종업원이 음식이나 식기구에 대한 손해를 끼치거나 음식값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 등을 이유로 고용주가 팁을 가질 수 없다.
한편 팁 문화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도 있는데, 일단 손님이 팁을 주는 과정에서 불편할 수 있고 종업원도 팁 때문에 손님의 기분을 맞춰야 하는 것 등이 사람을 너무 금전에 얽매이게 할 수 있다. 또 그러지는 않겠지만 가진 사람이 과시하거나 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등 서로 불쾌해질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종업원이 외모나 성별에 의해 차별을 받는 효과가 있다. 북미의 식당에는 젊고 예쁜 여자가 서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우연이 아니다. 팁이 없어지면 당장 수입이 줄어드는 문제는 기본급을 인상시키면 된다는 생각이다.
커피 체인점으로
유명한 팀 호튼(Tim Horton’s)은 캐나다의 유명한 커피 체인점이다. 저가의 커피를 신선하게 제공하는 것을 판매 전략으로 세워 2014년에 캐나다에 4000개 가까이 점포수가 늘어나는 급성장을 하였고, 이제는 북남미와 아시아 커피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유태인계 체인점인 미국의 스타벅스(Starbucks)는 고급 커피를 비싼 가격에 판매하며, 최근에는 맥 도날드나 패스트 푸드(Fast Food)도 커피 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하다.
참고 (Reference)
종업원 팁에 관한 온타리오주 법률:
https://www.labour.gov.on.ca/other/korean/tips.pdf
2017.09.26 Upd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