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출산을 위해 병원에 가면 별 이상이 없는 한 자연 분만이 권장된다. 그러나 제왕절개 수술 등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면 병원에서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병원비와 식사 뿐만 아니라 신생아에게 필요한 젖병, 옷, 기저귀 등 여러 가지 용품을 공짜로 나누어 주는 것을 보아도 캐나다가 출산을 권장하는 나라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미역국은 주지 않는다.
출산 후 별 이상이 없으면 이틀 정도 후에 퇴원하는데, 자동차를 타기 위해서는 신생아용 카시트를 본인이 준비하여야 한다. 출산 후에도 산모는 병원과 계속 연락되어 관리가 되고, 간호사도 1년 동안 집을 방문하여 산모와 아이에 대한 상담 등을 하며 육아를 도와준다.
산모가 원하는 경우 가정 분만(Home Birth)을 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 경우 산파(Midwife) 등의 도움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British Columbia 정부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정분만이 병원분만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하며 건강성(Ministry of Health)에서도 위험이 적은 산모의 경우 가정분만을 권장하는 추세이다.
몸조리 하는 방식을 보면 문화적 차이를 많이 느낄 수 있다. 캐나다의 산후조리 방식은 한국과 많이 달라, 심지어 어떤 여성들은 애 낳고나서 시원하게 맥주 한잔하고 나서 샤워하고 출산을 마친다고 한다.
2017.02.03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