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자립 생활 (Living On Your Own)

캐나다 사회에서는 자녀를 독립된 인간으로 키워서 성인이 되면 스스로 책임지고 독립하여 사는 것을 부모의 바람직한 역할로 보아, 한국에 비하여 간섭도 하지 않고 도와주지도 않는다.

자녀가 18세가 되는 해에는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생일 축하 파티를 크게 해주는데 그리고 나서 나가서 살 것인지 집에 그대로 머물 것인지 등의 자식의 진로를 확실히 결정하는 부모도 있다. 자식은 당장은 부모와 같이 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독립한다. 좀 야박한 말같이 들리지만, 어떤 부모는 집에 머문다 하여도 학비, 식대, 방값 등을 계산하여 받는다. 또 당장 돈이 없으면 빚으로 기록하여, 나중에 직장을 구한 후에 갚도록 하는 ‘너그러운 자세’를 보이는 부모도 있다. 그러나 조건 없이 그냥 도와 주거나 자녀로 부터 받은 돈을 모았다가 나중에 돌려주는 부모도 있는데 특히 동양인 부모에 이런 경우가 많다. 이렇게 캐나다에서는 성인이 되면 어른으로서 권리를 마음껏 행사하기도 하지만, 성인의 의무도 같이 주어지는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동양인 및 일부 국가 이민자들은 18세 이후에도 자녀를 안 쫓아 내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내쫓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나간다고 하여도 어떻게든 데리고 살고 싶어하는 부모가 많다.

자녀가 집에서 나오게 되면 당장 생활비를 충당해야 되는데, 직장이 없는 경우에는 정부 지원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여 부모에게 더 이상 경제적으로 의존할 필요가 없어지는 점도 캐나다 사회에서 자녀가 독립을 쉽게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2022.12.13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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