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 광역시로 인구 100만 정도이다. 오타와의 북쪽에는 퀘벡의 가티노(Gatineau) 시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많은 점에서 두 도시는 서로 밀접한 생활 환경으로 엮어져 있고 같은 수도권에 속한다. 예를 들어서 가티노 시에는 Place du Portage 라고 하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연방정부 사무실 단지(Office Complex)가 조성되어 있어서 연방정부 부서가 들어서 있는데, 조성 초기에는 가티노 시의 발전에 많이 기여하였다. 오타와에서 서쪽 지역에는 KANATA라는 하이테크 단지가 조성되어 전문직 종사자가 많은 편이고, 동쪽 지역인 Orlean에는 몬트리올에 가까워서인지 불란서 계열의 주민이 많은 편이다. 남쪽에는 Barrhaven이라는 큰 주거지역이 조성되어 있다. 오타와는 토론토와 몬트리올의 사이에 위치하여 있는데, 토론토는 서쪽으로 400 km 정도 떨어져 있고, 몬트리올은 동쪽으로 200 km 정도 떨어져 있다.
오타와는 차분하며 안정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시이다. 캐나다의 다른 도시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의 많은 관공서, 공원, 박물관 등이 모여 있다. 많은 비율의 시민이 공무원이며 그 밖에 하이테크 전문가가 많아 높은 수준의 교육수준을 자랑한다. 세계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의 리스트에도 꼭 등장할 만큼 괜찮은 생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수도이기 때문에 온타리오의 다른 도시와 달리 영어와 불어의 이중 언어가 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시에는 퀸스웨이(Queensway)라고 하는 시내 중앙을 동서로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있으며, 통행 요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이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한다. 버스표는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경우에는 중간에 내려서 다른 버스나 O-Train이라 하는 경전차(Light Rail)를 환승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경전차는 현재 시내 일부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데 이 운행구간을 확장하고 있다. 과거에 지하철 시설이 논의 되기는 하였으나 오타와 인구를 감안하여 아직 추진은 되지 않고 있다.
오타와에는 한국 대사관이 주재하고 있으며 교민 수는 2천 여명 정도인데, 많은 교민이 개인사업, 전문직 또는 연방정부에 관련되어 일을 하고 있다. 오타와 한인 이민자중에는 학력이 높은 사람들이 많아서, 우스개 소리로 한인 모임에서 “김박사”하고 부르면 고개를 돌리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외에도 오타와는 여러 가지 축제나 행사가 매년 열리는데, 2월의 윈터루드 겨울축제(Winterlude), 5월의 캐나다 튤립 축제(Canadian Tulip Festival), 6월의 오타와 국제 재즈페스티벌 (Ottawa International Jazz Festival), 7월1일의 캐나다 건국 기념일(Canada Day) 등이 대표적이다.
참고 (Reference)
오타와:
https://en.wikipedia.org/wiki/Ottawa
윈터루드 겨울축제:
https://en.wikipedia.org/wiki/Winterlude
캐나다 튤립 축제:
http://tulipfestival.ca/
캐나다 건국 기념일:
http://canadaday.gc.ca/
오타와 지역 한인 싸이트:
ottawakorean.ca
2022.07.06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