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론토

3.1 토론토 (Toronto)

한국에서는 서울이 정치와 경제의 가장 큰 중심 도시이지만 캐나다에서는 정치와 경제의 중심이 분리되어 있다. 정치는 오타와가 수도로서 가장 중요한 도시이지만 경제 규모에 있어서는 토론토가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토론토는 온타리오 주의 수도(도청 소재지)이고, 2011년 캐나다 통계부 인구 조사에 의하면 260만명 정도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 도시의 남쪽에는 미국과 접하여 남한 크기의 20%에 달하는 큰 호수가 파도를 치며 마치 바다처럼 펼쳐져 있어서 도시의 물류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인도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살고 있으며, 통계 출처에 따라 인구 숫자가 다르지만 외교부 통계에 의하면 캐나다에는 약 22만 정도의 한국인이 살고 있으며, 그 중 토론토에 약 10만명 정도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차도 아니고 버스도 아닌 스트릿카(Streetcar)
기차도 아니고 버스도 아닌 스트릿카(Streetcar)

인구에 걸맞게 도시 지하철이 운영되고 있으며, 또한 지상에는 북미 최대의 규모로 운영되는 스트릿카(Streetcar)라고 하여 선로를 따라 운영되는 전철이 있는데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환경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

토론토에는 한인 거리가 있어서 식당, 상가, 식품점 등이 한인 간판을 달고서 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곳에 가면 잠깐이지만 마치 한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중 Bloor Street가 토론토에서 대표적인 한인 거리라고 할 수 있고, 최근 들어서는 도시의 북쪽에 위치한 North York 지역으로 한인 상권이 새로이 진출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 한인 회관, 양로원, 은행, 신문 방송사, 대형 슈퍼마켓, 편의점 및 각종 한인 사업체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 직종으로는 변호사, 의사, 회계사, 부동산 중계사, 보험 설계사 등이 있다.

주기적으로 한인 행사와 축제 등의 한인 문화 행사도 많이 개최된다. 이런 이유로 토론토에 사는 한인들은 미국의 LA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영어에 제한을 받지 않으면서 한국식 생활을 누리기에 편리한 도시이다. 한국 식품도 쉽게 구입 할 수 있으며 한국 식당도 꽤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러 오는 유학생들은 오히려 기피하는 경향도 있다. 토론토에 위치한 얼티비(All TV)를 이용하면 한국에 있는 것처럼 한국 뉴스 및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도 있다.

참고 (Reference)

얼티비:
http://www.alltv.ca/

2017.09.30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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