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행을 하게 되는 경우 도착시 입국과 세관 통관 수속을 하게 된다. 그러나 만약 세관에서 별도 조사를 받게 되는 경우, 시간이 지체되어 예약된 다음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다. 세관 직원은 여행객의 비행 일정에 상관없이 조사를 하기 때문에, 되도록 세관원이 따로 부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서 입국을 할 때 신고 규정을 어기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많은 현금이나 수표(캐나다 1만 달라 이상), 상업용 물품, 음식, 동식물 등은 신고를 하여야 하는 규정이 있다. 신고를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는 벌금을 물거나 압수 당할 수도 있다. 또한 기록이 남아 다음 부터는 계속 별도 조사 대상에 들어 간다. 또한 별도 조사를 받는 경우, 가지고 있는 금액을 질문 받았을 때 정확한 금액을 말하지 않고 대강 얼마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규정 이상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어도 신고를 하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생삼 같은 약재나 총기류 같은 무기, 과일 등의 동식물은 수입이 제한된 품목이다. 가끔 잘못 이해하는 것으로서, 집 텃밭에 심기 위해 캐나다로 가져오는 일반 야채 씨앗은 신고를 하여도 통과가 되는데, 빼앗길 것을 걱정하여 신고를 안하는 경우도 있다. 요즈음은 입국 심사도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 시스템이 되어 신속하게 처리된다.
알고 지내던 한 캐나다 학생은 영화에도 자주 나오는 미국 부자촌인 비버리힐에 평소 가고 싶어 하였다. 그는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그 곳에 가서 식당 일을 하며 지냈다. 돌아올 때는, 모은 돈으로 최고급 썬 글라스, 옷, 구두 등을 구입하여 아주 멋있게 차려 입고서 캐나다에 입국하였다. 그런데 세관 직원이 그를 불러 조사를 시작하였다. 그 이유는 젊은 사람이 직업도 없는데 비싼 차림세를 하여 이상하게 생각을 한 것이었다. 결국 새로 산 옷과 구두 등을 모두 뜯어 분해 해버렸는데, 결과적으로 찾던 마약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손해배상도 못받은채 결국 빈손으로 집에 돌아오는 꼴이 되었다.
2022.12.13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