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는 2000년대 초만 하여도 휴대전화가 대중적으로 많지 사용되지 않았었다. 이 점에서는 한국보다 추세가 많이 느리다. 처음에는 캐나다에 회사에서 만든 ‘블랙베리(BlackBerry)’ 라는 제품이 많이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애플사의 iPhone과 한국 삼성, LG의 휴대전화, 더 나아가 중국 제품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휴대전화(Mobile Phone)를 구입하여 사용할 수도 있지만 통신 서비스 업체와 2년 정도 서비스 계약을 하면 무료로 제공받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받은 휴대전화는 그 회사를 통해서만 사용이 가능하게 잠금(Lock) 장치가 설치되어 통신 서비스 업체를 바꾸면 쓸 수가 없다. 암호를 입력하면 이런 잠금을 풀 수는 있지만 대개 서비스료를 받는다.
지금은 인터넷을 통하여 전화 번호를 찾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화번호부 책은 많이 사용이 되지 않는다. 전화번호부 책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백색 번호부(White Pages)라 하여 이름의 성의 알파벳 순서로 개인의 전화번호를 보여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하얀 종이에 색을 칠하지 않았다. 파란 번호부(Blue Pages)는 정부 관공서의 전화번호를 제목(Topic)에 따라 보여주는 책인데 책이 파랗다. 노란 번호부(Yellow Pages)는 사업자 전화번호를 사업 업종에 따라 보여주는 책이며 마찬가지로 종이가 노랗게 물들어 있다. 참고로 캐나다에서는 안내 전화번호 411을 집에서 걸면 서비스 비용을 내야 하므로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국과 달리 전화요금은 계약에 따라 집집마다 많이 다르다. 설령 같은 전화 회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어떤 계약을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국제 전화는 이제는 많이 저렴해지는 추세이고, 인터넷 전화, 카톡 등으로 통화 또는 화상 채팅도 무료로 할 수가 있어서 국제 통화는 많이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2017.02.04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