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운전면허(Driver’s Licence), 자동차 구입, 보험 가입, 자동차 등록 및 번호판(Licence Plate) 취득 등의 순서로 일이 진행된다. 차를 구입할 때 통상 전액 지불 구입, 할부 구입 또는 리스(Lease)의 방법이 있는데, 리스를 하게 되면, 계약 기간이 지나면 자동차를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 관리에 더 신경이 써지게 된다.
새 차를 사는 경우 자동차 판매지점에 가서 원하는 차종과 가격을 흥정하여 구입하지만, 대개 자동차 판매원은 가격을 많이 받기 위하여 여러가지 상술을 쓰니 주의하여야 한다. 더군다나 이민와서 영어를 잘 못하는 상태에서 흥정을 하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사전에 차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사는 것이 좋다.
캐나다는 추위가 심하고 겨울이 길어 좋은 자동차라 하여도 녹이 슬거나 고장나기가 쉽다. 새로 온 이민자들은 고장난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중고차를 구입하면 자동차 정비소에서 안전검사(Safety Check)를 받은 후에 차를 등록할 수 있는데, 안전검사는 차의 안전만 검사하는 것이지, 다른 상태는 보지 않는다. 그러니 그 검사를 믿고 차가 좋은 차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쉽게 말해서 자동차의 엔진이 없어도 안전검사는 통과할 수 있다.
자동차를 구입한 후에는 보험을 가입하여야 하는데 보험사간의 가격차가 크기 때문에 몇군데 알아보는 것이 좋다. 자동차의 등록및 번호판 취득은 대개 자신이 자동차를 구입한 곳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중고차 판매에는 크게 ‘보증 (Certify)’과 ‘있는 그대로(AS IS)’의 두가지가 방식이 있다. Certify 조건의 거래는 판매하는 사람이 책임지고 안전검사를 받는 것이고, AS IS는 사는 사람이 안전검사를 책임지는 것이다. 또 자동차 연식에 따라서 자동차 배기가스 검사도 안전검사에 추가로 더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자동차를 잘 알지 못하면 AS IS 방식으로 사는 것은 좋지 않다.
자동차를 판매하는 경우에 자동차 판매상(Auto Dealer)에 파는 경우에는 가격이 낮고, 본인이 직접 인터넷이나 자동차 잡지 등에 광고하여 구매자와 직접 거래하면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도 있는데, 이는 자동차 판매상은 판매 차의 상태에 책임을 질 경우도 있고 또 사업 이익을 남겨야 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거리의 지나가는 차를 보면 미국차 다음으로 일본차, 유럽차, 한국차 등을 볼 수 있는데, 한국차 인식이 많이 좋아져서 최근에는 한국차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참고 (Reference)
온타리오주 자동차 번호판 임시 스티커 (안전 검사 받으러 운전하는 경우에 필요):
https://www.ontario.ca/page/temporary-licence-plate-sticker
온타리오주 자동차 임시 번호판 (등록 안된 차를 임시로 운전하는 경우에 필요):
https://www.ontario.ca/page/special-permit
2019.07.12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