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나 콘도가 아닌 집에는 대부분 집 앞에 잔디밭이 있다. 잔디밭을 아름답게 잘 가꾸기 위해서는 정원에 자동으로 물을 뿌려주는 스프링클러(Sprinkler) 시설을 갖추어 관리할 수도 있다 . 이 자동 스프링클러 조종 시설은 주차장이나 지하실에 설치를 할 수가 있는데, 지하실 보다는 가능하면 주차장에 설치하는 것이 편리하다. 스프링클러 시스템은 봄부터 가을 동안에 가동하는데, 보통 매년 봄 가을에 전문 업체를 불러서 관리한다. 특히 겨울 전에 가동을 중단할 때 전문업체를 불러서 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설치된 호스가 얼어서 손상이 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잔디밭은 꽃밭이나 야채 정원에 비해서 물을 많이 필요로 하며, 더운 여름에 물을 주지 않으면 잔디가 노랗게 시든다. 드물게는 스프링클러 시설을 갖추어 타이머가 시간을 맞추어 자동으로 물을 뿌리기도 하며, 물에 잔디에 필요한 영양분을 넣기도 한다.
집 잔디밭의 바깥쪽(길쪽)은 시의 땅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시의 가로수가 심어져 있다. 시의 가로수이지만 새로 심을 경우는 집주인이 어떤 나무를 심을 것인지 몇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이 가로수는 시의 자산이기 때문에 집주인이 이 나무에 손을 대어 손상시키면 벌금을 물게 된다. 비록 잔디밭의 바깥 부분은 시의 소유이지만 잔디는 집주인이 관리를 해야 한다. 만일 잔디를 깍지 않아 너무 길게 되면, 주위에서 시에 불평을 할 수 있고, 이 경우에 시에서 잔디를 깍아 주고 비용은 집주인에게 청구한다.
만일 정원에 밭을 만들어 야채를 가꾸게 되면 무공해 신선한 야채를 직접 가꾸어서 먹을 수 있고, 물도 많이 뿌릴 필요가 없어서 경제적이다. 한 예로 정원 바깥 부분은 꽃밭을 만들고 안쪽에 야채밭을 만들 수도 있고, 뒤뜰(Backyard)에 야채밭을 하는 경우도 많다. 기르기 손쉬운 야채는 부추, 양파, 파, 마늘 등으로서 이들 야채는 토끼, 다람쥐나 벌레가 먹지 않고 겨울도 나기 때문에 쉽게 기를 수 있다. 깻잎도 기르기 쉬운 야채이지만 봄에 어린잎을 개미가 먹을 수 있고, 겨울에는 죽는다. 그렇지만 그 씨가 뿌려져서 다음 해에 자동으로 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고추나 토마토도 흔히 기르는 식물이며 겨울철에는 죽기 때문에 봄철에 어린 모종 식물을 사서 다시 심어야 한다.
또한 뒤뜰의 야외 공간에 잔디받 대신에 나무로 마루를 깔거나(Deck), 돌을 깔아서(Patio) 시원한 날씨에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를 하는 장소로도 사용한다. 뒤뜰 공간이 넓은 경우에는 원두막 같은 시설을 만들어서 여름철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 밖에도 창고(Shed)를 지어서 정원 관리용품이나 겨울철 눈치우는 장비, 자전거 등을 보관하기도 하며, 차고가 큰 경우는 차고에 이런 장비를 보관하기도 한다.
2018.10.09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