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Elementary School)는 Primary School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6-7세에 입학을 하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1학년에서 6학년의 과정이다. 초등학교 성적은 Letter Grade(A B C D)로 등급을 매긴다.
저학년 과정에서는 주로 선생님의 재량으로 가르치는 편이다. 가령 교사가 교과서 없이 프린트물을 준비하여 가르치고, 배운 것을 다 모으면 그 해에 공부한 내용이 된다. 초등학교까지는 담임 선생님이 있어서 모든 과목을 가르킨다. 교과목은 언어영역, 사회영역, 수학영역, 과학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과정은 인성교육을 위주로 한다.
학업에 부담이 없이 가르치기 때문에 학생들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학교 생활을 한다. 그렇지만 한국의 학부모들은 자녀가 우수한 학생이 되기를 원하며, 여유가 많은 교육 환경 속에서 뒤쳐지는 것을 염려하여, 과외 수업(Tutoring)을 찾아서 하기도 한다.
캐나다의 교육과정이 전반적으로 그렇지만 대화나 글을 쓰는 등 자기 표현을 많이 하게 한다. 어려서부터 토론이라든지 발표 등을 학교에서 많이 하고 자라기 때문에 사회에 나와서도 대체로 자기 표현을 잘 할 수 있다. 학교 수업도 답을 찾아서 주는 것보다는 어떻게 답을 찾는지 그 과정을 많이 본다.
성교육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하여 고학년이 되면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데, 한국보다 더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교육한다고 보면 된다.
학교에서는 특별 행사를 하여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 하는데, 예를 들어서 주위 가정을 방문하여 기금 모음을 하여 공익 단체를 도와주거나, Talent Day라고 하여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는 날, Pajama Day 날에 학교에 잠옷을 입고 가는 행사, Crazy Hair Day 날에는 머리 스타일을 특이하게 하고, Beach Day에는 겨울에 여름 해변 복장을 하여 등교를 하는 식으로 학교 생활을 즐긴다. 현장 학습(Field Trip)에서는 주로 교육에 유익한 박물관, 유적지 등으로 가거나, 야외에서 놀이를 하며 보내기도 한다. 한국에서 야외로 놀러 가는 소풍과 달리 캐나다에서 소풍(Picnic)은 학교 밖으로 나가지 않고 운동장 등에서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2022.12.13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