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사람들은 음식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아주 비만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자신의 비만에 대해서 부끄러워 하거나 숨기는 것이 없이 과감히 노출을 한다. 기름기 많은 베이컨이라든지, 햄버거, 핫도그, 탄산 음료수, 쏘세지, 고기, 감자튀김(프렌치 프라이) 등을 많이 먹는 음식 습관과도 연관이 있다. 이런 음식들을 계속 먹으면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아랫배가 볼록 나올 경향이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쌀 김치 나물 생선 야채 등을 주로 먹는 한국 전통 음식이 대부분 건강 음식인 것과는 비교가 된다.
비만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비만을 퇴치하기 위한 노력도 더 하게 되고, 예를 들어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 푸드(Fast Food) 식당을 바라 보는 시선도 많이 달라져 자녀들이 이런 비만 음식을 먹지 않기를 권하는 부모가 많아졌다. 하루는 태권도 시범 훈련이 끝난 후 수고한 학생들에게 주려고 도너츠를 많이 사왔는데 한 학부모가 내게 찾아와 도너츠는 건강에 안좋다고 하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듣고서 이 곳 사람들이 비만과 건강음식에 대한 신경을 쓴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패스트 푸드 업계도 사회의 이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하여 비만을 줄이기 위한 건강 음식 메뉴를 적극 개발하고 프라스틱 용기도 사용하지 않는 등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직장에서는 직원의 건강을 위하여 헬스 클럽에 가면 회사에서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국민 건강 및 건강보험 등의 사회 간접 비용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아 이제는 비만 음식 업계를 비판적으로 본다. 그래서 관련법을 더 엄격하게 개정하여 비만을 억제하고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2022.12.13 Upd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