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와 뒤의 록키산맥

3.5 캘거리 (Calgary)

캘거리는 알버타주의 인구 100만이 넘는 가장 큰  도시이며, 록키 산맥에 가까이 있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이다. 서울 하계 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에 캘거리에서는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었는데, 김연아 선수의 코치로서 잘 알려진 브라이언 오서(Brian Orser)는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가 있다.

캘거리 인근에는 오일 샌드(Oil Sand) 라고 하는 큰 유전이 있어서 도시의 주된 일자리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중요한 경제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유전은 1914년에 최초 발견되었는데, 사우디 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양이 매장되어 있다. 그러나 석유가 모래와 섞여 있어서 채굴할 만한 경제적 가치가 크지 않았으나, 1970년대에 들어서 새로운 채굴 기술의 개발과 원유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채굴되기 시작하였다. 그런 이유로 준주(Territory)와 마찬가지로 캘거리가 속해 있는 알버타주에는 주정부세금(PST)이 없다. 그러나 2015년에 들어 원유 가격의 폭락으로 PST를 추진하는 움직임도 있다.

채굴한 오일 샌드는 기차를 이용하여 미국 정제소로 수송하는 형편인데, 여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장거리 관을 설치하여 미국으로 수송하는 방안인 Keystone XL이라는 프로젝트가 검토되고 있으나,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하여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캐나다의 원유는 결국 수송이 여의치 않아 판로가 막혀 국제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는 원유 생산국으로서 환율이 석유 가격과 연동하여 움직이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 외에도 캘거리는 농업, 축산업 등의 1차 산업이 주로 발달해 있는데, 한국인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녹용(Deer Antler) 공장도 있다.

이 도시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에 모범을 보이며 앞서 나가고 있는데 2021년 기준으로 모든 프라스틱 병을 10센트를 받고 팔 수 있다. 기후는 변덕이 심하여 겨울엔 영하 40도에 이를 정도로 춥다가 여름에는 밤톨만한 우박이 와서 차나 집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 도시 규모는 오타와보다 작지만 한인 규모는 오타와보다 서너배 이상 크다고 할만큼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다. 오타와에 비해서 노동자 계층의 이민자가 많고 가계 수입의 등락이 더 심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 (Reference)

알버타 지역 한인 싸이트:
cndreams.com
letsgoedmonton.com

2022.12.13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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