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기러기 부부 & 다툼 (Goose Family & Fight )

기러기 부부는 부인이 자녀들의 유학이나 자신의 공부 또는 실력 향상 등을 위해서 해외에서 살고 남편은 한국에서 일을 하며 지내는 부부이다. 교육이나 자기 발전을 위하여 서로 헤어져서 사는 어려움을 감수하는 기러기 부부가 있지만, 부부가 자유롭게 떨어져 사는 것을 원하는 경우에도 서로 명분이 좋은 것을 기회로 삼아 기러기 부부가 되는 경우도 있다. 불편한 점도 있지만 남자도 자유롭게 사는 것을 바라 서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맞아 떨어져 기러기가 되는 경우이다. 이렇게 자유를 찾아 기러기 부부를 하는 경우에는 기러기 생활 끝에 이혼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한국에서 같이 살 때 사이도 안 좋았던 경우는 기러기 부부가 되어서도 싸우는 경우가 아주 많다.

기러기 생활의 장점은 자녀들이 학업과 과외 공부의 스트레스를 벗어나 아주 좋아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운동 및 취미 생활을 많이 한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자녀들이 한국 생활과 달리 긴박감이라든지 경쟁심을 잃고 성취하고자 하는 의욕이 줄어들어 나태한 생활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또 남편과 아빠로서 장기간 다른 지역에서 헤어져 살게 되어 가족과 생활 습관이나 가치관이 서로 달라져서 결국 문제가 생기게 되기도 한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한 기러기 가정이 있어서 남편은 한국에서 일을 하며 돈을 보내어 캐나다에 엄마와 두 딸이 유학을 하고 있었다. 남편이 캐나다에 가족을 방문했는데 술 먹고 난 후 부부싸움이 나서 그만 경찰에 잡혀가고 말았다. 경찰에서 풀려난 후에 부부는 또 싸워, 경찰이 재차 왔다. 그런데 경찰화를 벗지 않고 들어오자 남편이 그 경찰을 발로 차버려 문제가 크게 되어버렸다. 소식을 듣고서 달려가보니 다행히도 그 중 한 경찰이 태권도 제자였다. 나중에 그 부인이 경찰에서 조서를 썼는데, 남편이 죽이려고 목을 눌렀다고 진술하여 제출하였다. 해석해보니 살인미수의 행위로 되어 보통 일이 아니었다. 이렇게 되면 이로 인한 변호사 비용도 3만 달라, 5만 달라 등 계속 들어가는 것이 보통이다. 결국 이 사건은 부부가 캐나다에서 사업을 같이 하면서 평화스럽게 해결되었다.

이와 달리 헤어지는 경우도 있다. 아침 일찍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한국인이 현재 구속되어 있으니 빨리 와달라는 부탁이었다. 그 즉시 달려가 본 즉 그 한국인은 가정폭력으로 철창 속에 갇혀 있었다. 그는 서울 명문대 출신의 증권회사 중견간부 출신으로 기러기 생활을 청산하러 캐나다에 와서 지내던 사람이었다. 아들을 열심히 공부시켜 하버드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유학을 보냈는데, 아들의 여름방학 기간에 캐나다에 방문하여보니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아들은 매일 밖에서 농구나 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아들 교육 문제로 부부싸움이 시작되어 결국 부인은 아들을 시켜 911 비상 신고를 하였고 남편은 경찰에 의해 가정폭력죄로 뒤로 수갑이 채워져 연행되고 말았다. 경찰보고서에는 부인의 이마가 맞은 것으로 보이는 멍이 든 상태라고 되어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부인의 실수로 문에 부딛혀 멍이 생긴 것이라고 했다. 우선 내가 신원보증서에 서명을 하여 석방시켰는데, 그 석방 조건은 부인이 있는 곳과 집으로부터 500 미터 이내에 가서도 안되고 어떤 식으로든지 부인과 의견을 교환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이런 경우에 누구나 받는 당연한 조처였다. 그는 답답하고 신세가 한탄스러워 하숙집에 몸져 누워버렸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여권을 압수당해서 그마저도 불가능했다. 답답하고 두려운 마음에 변호사를 고용해서 일을 추진하였으나 변호사는 돈만 받고 몇 달이 지나도 해결이 되지 않아 그는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대사관에 가서 여권분실신고를 하고 여행증명서를 만들어 한국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그는 캐나다에 다시는 오지 않을 각오를 했겠지만 신원보증을 서 준 나는 어쩌란 말인가?

캐나다에서 곤경에 처한 한국인들을 많이 도와주었지만 대다수는 그 후에 쉬쉬하는 것이 보통이다. 대부분의 도움을 받은 한국 사람들은 일이 끝나면, “죄송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런 문제를 알까 두렵습니다. 비밀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하며 아는 체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보람있는 일으므로 지금도 전화가 오면 도움이 되고자 가게 된다.

2017.02.03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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