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개인주의 (Individualism)

목차

서양 사회가 개인주의가

강한 것은 익히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개인주의는 이기주의와는 다르다. 쉽게 비교하자면 이기주의는 남의 이익에 관심이 없는 자세를 보이는 반면에 개인주의는 집단의 이익에 관심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개인주의의 반대 입장인 집산주의(Collectivism)는 집단의 이익에 더 치중하는 자세이다. 집산주의가 남의 눈치를 보며 소신없이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주의 성향으로서 나타나는 인간관계로서 직선적이고 군더더기가 없다는 점이다. 또 사회에서 기대되는 행동을 하기보다는 좀 괴짜같아도 자기의 기준으로 사는 식이다.

필자의 견해로는 사회의 통념보다 뛰어난 인식이 있는 사람은 개인주의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집산주의를 취했을 때 삶에 더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개인주의의 예를

들어 캐나다에서는 음식을 거절하면 여러번 다시 권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또 혼자 능력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도움 없이 하기를 원한다. 예의상 무언가를 권하지도 잘 않을 뿐더러 그러더라도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거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쉬운 일도 서로 도와서 한다기보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왜 남의 도움을 받느냐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교 모임에 가서 서로 다정하게 이야기하고서 다음 날 만나면 언제 만났냐는 식으로 차갑게 대하는 것을 가끔 느낄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사교 장소에서 예의상 친절하게 대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니 다음에 일상 생활 공간에서 만나면 원래대로 친하지 않은 관계로 대하는 것이다.

또 사생활(Privacy)의

인식이 강하여 남의 일에 간섭하려 하지 않고 간섭 받는 것도 싫어한다. 예를 들어 공공장소에서 남녀가 키스를 하여도 아무도 개의치 않거나 혹은 못본체 한다.

필자가 은행에서 줄을 설 때 앞사람 뒤에 바짝 붙어 서서 기다렸었는데, 앞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느꼈었다. 생각해보니 이곳은 사람이 한국처럼 많지 않아 바짝 붙을 이유가 없었다. 또 좀 멀찌기 떨어져도 새치기하는 경우도 없다. 그러니 앞사람과 바짝 붙어서 개인 공간을 침해하여 불편하게 할 필요가 없다.

그렇지만 사생활이라고하여 생활을 비밀 작전을 수행하듯이 감추며 사는 것은 아니다. 사회가 각박할수록 생활이 알려지면 괜한 피해를 당할까봐 감추고 싶어질 수가 있지만, 지나치면 스스로 고립된 삶을 자초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할수만 있다면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렇게 사생활을

존중하는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장소의 화장실을 가면 문과 옆벽의 아랫부분이 터져 있어 볼일을 보는 상대방의 다리가 다 보이게끔 만들어져 있다. 캐나다 생활을 오래 하여도 이런 화장실에 익숙하게 되려면 쉽지 않다. 아마 평생 극복하지 못하는 한국인도 필자를 포함하여 많을 것 같다. 화장실만 가지고 보면 바닥까지 완벽하게 막아진 한국의 화장실이 훨씬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한다고 볼 수 있다.

개인주의라고 하여

상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내버려 두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경우는 오히려 친절히 도와주는 경우도 많다. 누구나 이민 초기에 길을 묻거나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하여 받은 감동의 경험이 한두개는 있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이다. 심지어는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차가 섰는데 지나가던 운전자가 타이어를 갈아주고 돈도 받지 않고 가는 경험도 있고, 누가 길에서 쓰러지면 지나가는 행인이 금방 다가와 두움을 주는 것을 쉽게 겪을 수 있다. 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길가에 빠져 있는데 금방 도움을 받은 경험도 있다. 정말 잘 도와주는 사회이고 이런 이유로 남을 돕는 기금 모음도 잘 이루어 진다.

참고 (Reference)

개인주의:
https://en.wikipedia.org/wiki/Individualism

집산주의:
https://en.wikipedia.org/wiki/Collectivism

2017.05.29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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